주행 중 맞이할 여러 위험들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여름 내내 동대문의 행운 모터스에서 경정비를 배웠다. 정비소의 형님께선 ”프라모델만 할 줄 알면, 모든 걸 할수있다.”고 하셨지만… 처음 접해보는 우리에게는 난관의 연속이었다. 분해하려면 나사가 풀어지질 않고, 풀어 놓으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고, 다지 조립하려고 하면 부품이 없어지고.
그래도 어느 덧. 정말 기본적인 경정비는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막 1000km를 주행한 상큼이 ST7의 첫번째 엔진오일을 교환했다. 자! 용현석 파트너의 시범.
1. 나사를 풀고 기존의 엔진오일을 빼낸다. 땅바닥에 흘리면 사장님께서 혼내시기 때문에 조심조심.
2. 오일필터를 교환한다. 시꺼먼놈은 빼내고 깨끗한 새걸로 투입.
3. S&T 순정 엔진오일을 3L 그대로 들이 붇는다. 재료 값 15,000원은 다음에 드리겠다며 사장님께 양해를 구한다.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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